저널
한옥과 정원이 이어지는 취옹 산책
취옹예술관은 숙박만을 위한 건물 한 채가 아니라 한옥과 정원, 예술의 시간이 겹쳐 있는 장소입니다.

취옹이라는 이름은 도예가 김 호 관장의 아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전통 한옥에 머무는 일과 전시·문화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가평 축령산 자락에 조성한 공간입니다.
처음 도착하면 객실보다 먼저 여러 채의 한옥과 그 사이를 잇는 마당이 보입니다. 비에 짙어진 기와, 처마 아래의 등, 정원에 놓인 돌과 나무가 계절의 표정을 만듭니다.

객실에는 TV가 없습니다. 대신 아침에는 창밖의 빛을 보고, 낮에는 정원과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한옥의 선과 산의 윤곽이 어두워지는 속도를 바라보게 됩니다.
머무르지 않더라도 미술관 관람과 문화 체험을 문의할 수 있습니다. 방문 목적에 따라 운영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숙박, 관람, 프로그램은 각각 출발 전에 확인해 주세요.

이 저널은 객실 사양을 반복하기보다 취옹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 기록합니다. 다음 방문에서는 처마 아래에서 시작해 정원과 마당을 한 바퀴 천천히 걸어 보세요.